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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호 판사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리를 수사하기 위해 근래 법원에 청구한 구속영장이 권순호 판사에 의해 기각.


권순호 판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게 두번째로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 당시 


정유라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추가된 혐의를 포함한 범죄사실의 내용, 피의자의 구체적 행위나 가담 정도 및 그에 대한 소명의 정도, 현재 피의자의 주거 상황 등을 종합하면, 현시점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음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



삼성과 연관된 재판장이 재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영장담당 판사 동생이 삼성전자 전략기획실에서 이재용 재판을 대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



권순호 판사는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공군 법무관을 거쳐 판사로 임관.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의 판사,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국제심의관, 대법원 재판 연구관 등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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